저는 김과외로 과외 10번 이상 구했고 이제는 제가 먼저 제안서 안 넣어도 제안이 들어오는 정도까지 올라왔습니다.
이제 후배님들이 과외 많이 하시길 바라면서 제가 과외를 어떻게 해왔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.
목차
- 김과외 시작할 때 시급은 낮게
- 과외는 가르치기만 하는게 아니다
- 나만 해줄 수 있는 것들 어필하기
- 타겟층 명확히 정하기
- 제안서 쓰는 법
1. 김과외 시작할 때 시급은 낮게
솔직히 많이 벌고싶은 마음은 이해합니다. 그럼에도 솔직하게 메디컬 계열이 아닌 학벌은 과외시장에서 큰 메리트가 있는 학벌은 아니라고 생각해요. 시작부터 4 이상을 불러버리면 비슷한 시급의 메디컬서연고를 선호하기 때문에 (+김과외 랭킹 높고 후기 많은 선생님) 시작은 낮추는 걸 추천합니다. 일단은 한두 개 과외가 잡히고 후기를 받은 뒤에 시급을 늘려도 안 늦습니다.
그리고 자신이 그 과목 만점인 거랑 가르치는 건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에 처음은 시급 낮춰서 가르쳐보고 내가 가르치는 거에 소질이 있는지 먼저 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! 본인이 잘 가르치는 분야가 있고 아닌 분야가 있더라고요. 저는 수포자를 궤도에 올려놓는 역할을 잘하고 재밌어해서 비슷한 과외들을 많이 잡았습니다.
2. 과외는 가르치기만 하는 게 아니다
과외 = 가르치는 것 + 학부모 상대. 물론 학부모가 관여 안 하는 경우도 있지만 학부모의 마음도 사로잡을 수 있어야 해요. 특히 김과외는 학부모가 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반드시 학부모 마음을 사로잡는 제안서와 프로필이 필요합니다. 당연히 처음일수록 더 자세한 소개서와 더 자세한 프로필이 도움 되겠죠?
그리고 학부모에게 보내는 제안서 맨 앞은 나를 어필하는 포인트 두세 줄 정도 강조하고 무엇보다 명확하게 시급 언급해 두는 것을 추천해요. 소개서에 써놓으면 잘 안 보시는 분이 있더라구요. (제안서에 써놔도 안보시는 분 계시긴 합니다)
참고로 김과외 제안서 쓸 때 보이는 첫 화면 정도의 제안서로는 잘 안됩니다 ㅠㅠ 더 상세하게 쓰셔야 해요!
3. 나만 해줄 수 있는 것들 어필하기
학생들 관리를 해줄 수 있다던가, 매일 숙제 검사를 해준다거나, 어머님께 상담을 몇 회 차마다 해드린다거나 등등 내가 제공해 줄 수 있는 것들을 어필하면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.
저 같은 경우에는 매일 숙제 관리를 할 수 있는 어플을 사용한다고 어필하니 주 1회 원하시는 학부모님들이 이런 점을 보고 답장을 잘하시고 질문도 해주십니다.
제가 사용하는 앱
4. 타깃층 명확히 정하기
중등이면 중등, 내신이면 내신, 수능이면 수능 그리고 중하위권 대상인지 상위권/최상위권 대상인지 국어만 하는지 수학만 하는지 등 타깃을 명확히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. 특정한 학생들만 받는다고 하면 전문적으로 보여서 좋다고 하신 분들도 계시고 스스로도 과외 준비하기 편해져요!
5. 제안서 쓰는 방법
안녕하세요 OO대학교 ~과 재학 중인 ~입니다.
저는 이 과목에 대해 ~한 경력이 있습니다. (또는 ~게 공부를 해왔습니다.)
~과목의 출제 경향은 다음과 같습니다.
~~~~~요약 설명~~~~~
이러한 과목을 저는 ~게 공부를 해왔기에 성적 상승을 이룰 수 있었으며, ~한 시행착오를 거쳐가며 현재 성적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. 이러한 시행착오를 학생이 겪지 않도록 옆에서 최선을 다해 도와주는 선생님이 될 것입니다.
수업료는 ~입니다.
저는 최선을 다해 학생을 가르치지만 학생도 꼭 저를 믿고 숙제와 복습을 잘 해와야 합니다.
이 외에도 더 풍성하게 구성할 수 있으면 채워 넣는 것을 추천해요! 또 너무 길면 잘 안 읽으셔서 적당한 길이로 써줘야 합니다!
핵심을 앞에 요약적으로 중요한 내용으로 채워 넣기!
학부모의 학생 소개나 요구사항을 먼저보고 해당 내용을 제안서 앞쪽에 먼저 배치해야 복붙이 난무하는 학부모 제안서함에 튀는 존재가 될 수 있어요!
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과외를 구하기 전에 자신이 정말 잘 가르칠 수 있을 것 같은 한 가지를 정해서 무리한 약속도 하지 않고 무리한 요구를 받아들이지도 않는 자세가 중요해요! 친구들과 얘기하다 보면 첫 과외를 구하고도 후회하는 경우가 많답니다. 여러분들의 행복한 과외 생활을 응원합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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